2009년 03월 23일
3월 1,2째주(R review)
주로 R에 대한 Review가 될 듯.
Overall.
(나름) 열심히 했고, 수용가능한 결과를 얻었다.
한계(라고 생각하는 것들)에 도전하여 좀 더 밀어낸 느낌은 있는데, 더 많이 밀어낼 수 있었는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
나/우리의 포텐셜을 보았고, 새로운 면모들을 알게 되었다.
적성에 부합하는 흥미로운 것들을 알게 되었다.
관계, 팀워크, 리더십에 대해 많이 배우고 생각하게 된 계기(상금보다도 훨씬 값진 것이라고 생각)가 되었다.
무엇보다도, 자극받았다. 세상은 역시 넓어. 넓은 물에서 노니려면 준비를 잘 해야지. 좀더 뜨겁게, 깊게. 스케일 크게 가자.
고생했어요 다들
외부적 관점에서:
타 작품들을 보면, 출된 성격이 우리와 많이 다르다는 걸 느낌. 비판적으로 보면, 논리에 의한 전개보다는 포장(?)을 잘하는 것에 주안점을 둔 것들이 많이 보였음(쉽게 말해 내용 vs 형식 뭐 이런 비유인가). 대체로 예상했던 팀들이 수상하긴 했지만...뭐랄까 아이디어나 논리전개가 빈약하더라도 그들이 원하는 것을 주려고 애쓴(?) 식의 제안서가 전반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던 것 같음. 시작할 때 이러한 점을 어렴풋이 예상했었지만, 강력하게 짚고 넘어가지 못한 것이 팀장으로서 좀 아쉬운 점(잘하는 것을 더 잘하게 하는 제안보다는 없는 데서 창출하는 제안이 훨씬 임팩트 있다는 것)어쨌든 중요한 건 클라이언트가 지금 무엇을 필요로 하냐 - 인데, '기업 자체' 뿐 아니라 '공모전을 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고민하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음. 한편으로는 조금 과장되게 표현하면, 아 이렇게 이렇게 하면 지금 정도의 노력 없이도 final까지는 갈 수 있겠구나 - 하는 느낌.
두 작품 정도 '대박이다' 하는 느낌을 받음. 사실 그래서 그런지 200으로 그쳤음에도 아쉬움은 좀 덜했음(완패구나 하고 인정하게 만드는 좋은 작품들이 있어서랄까).
하나는 아이디어 측면에서 감성적으로 그냥 꽃혀버리는 말그대로 one-shot용 작품(워낙 아이디어가 크리티컬했기에 타 작품들에 비해서 깔끔하지 못한 논리전개나 빈약한 실행 전략들에도 불구하고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듯). 외부자임에도 '울림'을 느꼈을 정도이니 내부 심사위원들은 어땠을까. 그리고 마지막에 감성을 자극하는 PT 마무리도 인상적이었음. 단순히 알고 있는 것과 실제로 실행에 옮길 수 있을 정도의 '능력'을 보유하는 것과는 다르다.
다른 하나는 위와 반대로 논리 전개에서 우리 작품에 비해 월등했다고 느낌. 제안서의 흐름도 우리와 유사하면서, 우리보다 한박자 깊이 다루었다는 느낌을 계속해서 받았음. 좀더 일관성 있고, 자연스럽고 전략들이 동떨어지지 않고(혹은 동떨어지지 않게 잘 포장하였고). 사실 우리의 세부전략들은 따로 논다는 느낌이 강했으니(우리 스스로도 억지로 틀 안에 집어넣으려 애썼다는 걸 알고 있어서).
그래서 이 작품이 장려상에 그쳤다는 것도 굉장히 의외라고 생각했었음. 차후에 좀 더 생각해보면, 밑에서 언급하는 것처럼 아 실제로 실행해봄직한데? 의 느낌은 아니었던 것이 패인이랄까.
개인적으로 우리 팀이 몇등정도 했는지 좀 궁금함. PT다 끝난 후 예상 당시 중국권 좀 아슬아슬 하겠구나(분야별 시상을 좀 기대했었으니 말이지...)하는 생각은 했는데 실제로는? 나중에 관계자랑 함께할 기회 되면 물어보고 싶은 마음 한가득
내부적 관점에서:
사실 1등하긴 어렵다고 좀 생각했던게 제안 자체의 한계를 이미 스스로가 인지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그래서 너가 클라이언트라면 이거 할래? 라고 했을때 나라면 망설이게 되었을 것 같았으니. 야 니네 이거 해~이거하면 좋아~ 라고 말은 하고 있지만 전체적인 프레임 자체는 흐음 괜찮은데? 의 느낌이지 실질적으로 실행해봄직한데? 이거 한번 해보자! 라는 메시지를 줄 정도는 아니었어. 좀 자아비판적으로 말하면, 논리의 틀에 너무 얽매여서 현실성(내지는 common sense)을 어느 정도 간과하였다는 것. "네 말이 딱히 틀린 건 없는데...땡기진 않아." 이런 느낌?
PT를 직접 하고 싶은 욕심도 있었는데 아쉽긴 하지만 팀워크상 그렇게 가는게 나을 것 같다고 판단했으니까...
P.S. 수상작 선정시 작품 외 여러가지 고려 요소가 있을 것인데, 그게 대충 어떤 것들인지 알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ㅋ
Overall.
(나름) 열심히 했고, 수용가능한 결과를 얻었다.
한계(라고 생각하는 것들)에 도전하여 좀 더 밀어낸 느낌은 있는데, 더 많이 밀어낼 수 있었는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
나/우리의 포텐셜을 보았고, 새로운 면모들을 알게 되었다.
적성에 부합하는 흥미로운 것들을 알게 되었다.
관계, 팀워크, 리더십에 대해 많이 배우고 생각하게 된 계기(상금보다도 훨씬 값진 것이라고 생각)가 되었다.
무엇보다도, 자극받았다. 세상은 역시 넓어. 넓은 물에서 노니려면 준비를 잘 해야지. 좀더 뜨겁게, 깊게. 스케일 크게 가자.
고생했어요 다들
외부적 관점에서:
타 작품들을 보면, 출된 성격이 우리와 많이 다르다는 걸 느낌. 비판적으로 보면, 논리에 의한 전개보다는 포장(?)을 잘하는 것에 주안점을 둔 것들이 많이 보였음(쉽게 말해 내용 vs 형식 뭐 이런 비유인가). 대체로 예상했던 팀들이 수상하긴 했지만...뭐랄까 아이디어나 논리전개가 빈약하더라도 그들이 원하는 것을 주려고 애쓴(?) 식의 제안서가 전반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던 것 같음. 시작할 때 이러한 점을 어렴풋이 예상했었지만, 강력하게 짚고 넘어가지 못한 것이 팀장으로서 좀 아쉬운 점(잘하는 것을 더 잘하게 하는 제안보다는 없는 데서 창출하는 제안이 훨씬 임팩트 있다는 것)어쨌든 중요한 건 클라이언트가 지금 무엇을 필요로 하냐 - 인데, '기업 자체' 뿐 아니라 '공모전을 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고민하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음. 한편으로는 조금 과장되게 표현하면, 아 이렇게 이렇게 하면 지금 정도의 노력 없이도 final까지는 갈 수 있겠구나 - 하는 느낌.
두 작품 정도 '대박이다' 하는 느낌을 받음. 사실 그래서 그런지 200으로 그쳤음에도 아쉬움은 좀 덜했음(완패구나 하고 인정하게 만드는 좋은 작품들이 있어서랄까).
하나는 아이디어 측면에서 감성적으로 그냥 꽃혀버리는 말그대로 one-shot용 작품(워낙 아이디어가 크리티컬했기에 타 작품들에 비해서 깔끔하지 못한 논리전개나 빈약한 실행 전략들에도 불구하고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듯). 외부자임에도 '울림'을 느꼈을 정도이니 내부 심사위원들은 어땠을까. 그리고 마지막에 감성을 자극하는 PT 마무리도 인상적이었음. 단순히 알고 있는 것과 실제로 실행에 옮길 수 있을 정도의 '능력'을 보유하는 것과는 다르다.
다른 하나는 위와 반대로 논리 전개에서 우리 작품에 비해 월등했다고 느낌. 제안서의 흐름도 우리와 유사하면서, 우리보다 한박자 깊이 다루었다는 느낌을 계속해서 받았음. 좀더 일관성 있고, 자연스럽고 전략들이 동떨어지지 않고(혹은 동떨어지지 않게 잘 포장하였고). 사실 우리의 세부전략들은 따로 논다는 느낌이 강했으니(우리 스스로도 억지로 틀 안에 집어넣으려 애썼다는 걸 알고 있어서).
그래서 이 작품이 장려상에 그쳤다는 것도 굉장히 의외라고 생각했었음. 차후에 좀 더 생각해보면, 밑에서 언급하는 것처럼 아 실제로 실행해봄직한데? 의 느낌은 아니었던 것이 패인이랄까.
개인적으로 우리 팀이 몇등정도 했는지 좀 궁금함. PT다 끝난 후 예상 당시 중국권 좀 아슬아슬 하겠구나(분야별 시상을 좀 기대했었으니 말이지...)하는 생각은 했는데 실제로는? 나중에 관계자랑 함께할 기회 되면 물어보고 싶은 마음 한가득
내부적 관점에서:
사실 1등하긴 어렵다고 좀 생각했던게 제안 자체의 한계를 이미 스스로가 인지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그래서 너가 클라이언트라면 이거 할래? 라고 했을때 나라면 망설이게 되었을 것 같았으니. 야 니네 이거 해~이거하면 좋아~ 라고 말은 하고 있지만 전체적인 프레임 자체는 흐음 괜찮은데? 의 느낌이지 실질적으로 실행해봄직한데? 이거 한번 해보자! 라는 메시지를 줄 정도는 아니었어. 좀 자아비판적으로 말하면, 논리의 틀에 너무 얽매여서 현실성(내지는 common sense)을 어느 정도 간과하였다는 것. "네 말이 딱히 틀린 건 없는데...땡기진 않아." 이런 느낌?
PT를 직접 하고 싶은 욕심도 있었는데 아쉽긴 하지만 팀워크상 그렇게 가는게 나을 것 같다고 판단했으니까...
P.S. 수상작 선정시 작품 외 여러가지 고려 요소가 있을 것인데, 그게 대충 어떤 것들인지 알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ㅋ
# by | 2009/03/23 17:55 | 주말나들이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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